WM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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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케이뱅크, 시총 1兆 낮춰 상장한다…'카뱅' 3분의1 수준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에서 공모가를 8300원에서 9500원으로 낮춰 목표 시가총액을 약 1조원 줄였음. 지난해보다 공모가와 공모 물량을 모두 낮춰 투자 수요 확보에 집중한 구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 4000억에서 3조 8000억원 수준으로 카카오뱅크의 3분의 1 수준. 2026년까지 상장을 해야 하는 투자자 조건 때문에 대주주와 재무적 투자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공모 구조를 크게 조정한 것으로 평가
2025.11.1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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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독 느슨해진 틈 타…중국계 코인거래소 BTCC, 또 불법영업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BTCC가 국내 은행에 위장 계좌를 개설해 사실상 불법 영업을 재개한 정황이 확인됨. FIU로부터 미신고 해외 거래소로 분류돼 공식 앱이 삭제됐지만 이름을 바꾼 ‘BTCC 라이트(Lite)’ 앱을 다시 등록해 우리·농협·경남은행·우체국 등 임직원 개인 명의 계좌로 원화를 받아 USDT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것. 계좌를 수시로 바꾸는 ‘메뚜기식’ 회피 전략도 포착. 이는 2021년 특금법 개정 이후 불법으로 규정된 편법 영업으로, 자금 추적이 어려워 이용자 예치금 유용 위험이 크다는 지적
2025.11.1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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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은행권에 홍콩ELS 과징금 1조 물린다
금융당국이 은행권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과징금을 당초 예상된 4~5조원보다 크게 낮춘 1조원 안팎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 금감원은 이달 중 조치안을 통보하고 다음 달 제재심을 열 예정이며, 개정 감독 규정 적용 시 부과기준율이 75%→35%로 낮아져 기본 과징금이 줄어드는 구조. 내부통제 개선·적극 배상 등 요건을 충족한 은행은 최대 50% 감경도 가능해 부과액이 1조4000억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 금융위 판단에 따라 부당이득 10배 상한을 적용하면 5개 은행의 총 과징금이 5900억원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2025.11.1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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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료 AI 대장주' 루닛, 최대 2500억 조달 추진
루닛이 내년 상반기부터 1700억원 규모 CB의 풋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해 원리금 2000억원 이상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최대 2500억 원 조달에 나선 상황. VC 등 투자자를 개별 접촉하며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앵커 투자자 1000억원 포함 총 2500억원 구조가 유력하다는 평가. 자금 조달 방식은 CB·CPS 혼합이 논의되고 있으며 실패 시 미국 자회사 볼파라 지분을 담보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 루닛은 적자 지속과 법차손 요건 부담 속에 인력 15% 감축 등 비용 절감도 병행
2025.11.1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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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AI·반도체 투자’ 명분 내세운 규제 완화에 흔들리는 공정거래법
정부가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손자회사 지분 보유 제한 완화를 유력 검토 중.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현행 규제를 50%만 보유해도 인정하는 방안과, 특별법을 통해 AI 산업에 한해 지주사의 사모펀드 운용사 소유를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음. 다만 금산분리 원칙 훼손, 신규 순환출자 발생, 특정 기업(SK) 수혜 등 우려가 제기됨. 공정위 내부에서도 완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 내에서는 투자 확대 필요성으로 완화 공감대가 커지는 상황
2025.11.1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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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광, 케이조선 인수전 뛰어든다
태광그룹이 미국계 PEF TPG와 손잡고 케이조선 인수전에 참여함. 케이조선은 올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중소형 탱커 시장 강자이며 ‘마스가’ 프로젝트의 미국 해군 MRO 사업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됨. 석유화학 불황 속 태광그룹이 화장품·부동산·조선 등으로 주력사업을 재편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태광?TPG 컨소시엄은 전날 케이조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고, 매각 대상은 유암코·KHI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99.58%와 회사채 등으로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짐. 예비입찰에는 태광·TPG 컨소시엄을 포함해 세 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 빅3는 참여하지 않았음. 본입찰은 내년 1월 예정
2025.11.14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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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묶인 토종 PEF…해외자본이 '딜' 독식
올해 5000억원 이상 바이아웃(경영권 거래) 시장에서 해외 사모펀드가 거래액의 75.8%를 차지하며 사실상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남. 롯데렌탈(어피니티), SK에코플랜트 환경자회사·삼화(KKR), 더존비즈온(EQT), 준오헤어(블랙스톤) 등이 대표 사례로, 최근 2년간 국내 PEF 비중이 70%에 육박했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힌 상황.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이후 토종 PEF 전반에 ‘먹튀 자본’ 프레임이 다시 씌워지며 여론이 악화했고, 정치권의 규제 논의까지 겹치며 국내 PEF가 대형 딜 참여에서 사실상 위축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
2025.11.14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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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때 수준 근접한 원화값 … "이대로면 1500원선 뚫린다"
달러당 원화값이 1470원대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비상계엄 쇼크 당시 기록한 1480원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하락.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1467.7원에 마감했고 장중 1475원대까지 내려가며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엔저, 거주자 해외 투자 확대,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이 겹치며 약세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2025.11.1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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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IMA 지정 눈앞…증선위 통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될 예정. 12일 증권선물위원회가 두 회사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고, 1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IMA(종합투자계좌) 발행이 가능한 첫 사례.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IMA 사업이 허용된 종투사가 없었지만 두 회사가 첫 지정 대상이 되는 셈. IMA는 고객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운용해 수익을 지급하는 고수익·원금지급형 투자계좌로, 발행어음과 함께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해짐. NH투자증권도 신청했으나 심사가 늦어 결과가 더 소요될 전망. 증선위는 이와 함께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안도 의결했으며, 삼성·메리츠·신한·하나증권 등 나머지 발행어음 신청사 심사도 속도 낼 전망
2025.11.13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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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둘째날 호가 미제출…ETF 괴리율 초과 이달 들어서만 173건
이달 ETF 시장에서 괴리율 초과가 173건 발생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는 흐름이 나타남. 12일에는 키움운용의 ‘미국 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에서 개장 직후 약 2분간 VI가 발동됐고, LP 호가 부재로 iNAV보다 비싼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발생함. 전날 상장된 신상품에서 초기 거래 괴리가 나온 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 11일에도 미래에셋운용 ‘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방송통신’ 등에서 동시호가 시간대 저평가 괴리가 발생. ETF 종류가 급증하면서 운용·LP 시스템 부담이 커졌고, 일부 상품은 LP 호가 부재나 시스템 지연이 겹치며 괴리율 초과가 잦아진 것으로 분석
2025.11.13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