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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미스매치 우려…한 발 비껴선 삼성증권
금융당국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소집해 발행어음의 조달과 운용의 만기 불일치에 따른 유동성 관리를 주문한 지 반년이 지났다. 사업자들은 현금성 자산과 국공채 등 안전자산을 사전에 확보하며 리스크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 새로 진입한 삼성증권을 향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한 분위기다.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나 외형 경쟁 대신, 자금 조달 규모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만기 도래 롤오버 부담 확대…당국, 리스크 관리 주문발행어음은 만기가 1년 이하로 짧고 수시 입출금성 자금도 포함돼 있어 매달 도래하는 물량을 재연장(롤오버)시키며 잔고를 유지해야 하는 구조다. 만약 자금이 급격히 유출될 경우 운용 중이던 자산을 강제 매각해 상환해야 하므로, 현금성 자산과 국공채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가져가는 등 고도의 유동성 관리 기술이 필수적이다.
현대차그룹, 경영성과급 DC형 도입…현대차증권 '위기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성과급 확정기여(DC)형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DC형 제도가 없거나 있더라도 임금피크제 근로자를 대상으로만 DC 전환이 허용됐던 주요 계열사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사 퇴직연금 잔고를 독차지했던 현대차증권으로선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주요 계열사들이 추가로 사업자를 선발한다면 현대차증권의 몫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의 확정급여(DB)·DC 적립금 중 캡티브 비중은 86. 7%에 달한다. ◇DB 중심의 현대차그룹…경성 DC로 전환 물꼬 틀까현대차그룹의 퇴직연금 제도는 DB가 중심이다. 금융투자에 대한 근로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업계의 특성과 함께 물가상승률을 훌쩍 뛰어넘는 임금상승률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 일임계좌 비밀번호 '고객 입력' 의무화
하나증권이 전 지점을 대상으로 일임계좌 관련 고객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 직원이 고객 계좌를 무단 열람하는 등 임의매매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두고 통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선제 조치에 나섰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전 리테일 지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거래 과정에서 매매 주문을 낼 때 고객이 계좌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새 기준은 지난 8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다. 오프라인 거래는 리테일 지점에서 고객이 PB에게 주식 매매를 맡기는 거래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점을 직접 방문해 주문하거나 PB에게 전화로 주문하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PB가 매수·매도 주문을 실행하려면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이 PB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PB가 대신 입력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6.09.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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