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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실탄 쥔 얼라인, '코리아 프리미엄' 이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1조2400억원을 돌파했다. 고액자산가 중심의 초기 펀드 구조를 벗어나 보수적 성향을 띠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LP)의 자금이 지배구조 개선 펀드로 유입된 결과다. 운용업계에는 자본시장의 핵심 자금인 기관마저 행동주의 캠페인의 논리에 설득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운용 규모 약 1조2500억원 달성은 얼라인운용의 지구력과 타격감이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확보한 실탄은 다수의 장기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하우스의 여력이자 강력한 지렛대다. 얽히고설킨 지분 구조와 지배주주의 견고한 방어 논리에 맞서 끝까지 이사회 구조 개편을 밀어붙일 수 있는 동력을 갖춘 셈이다. ◇밸류업 맹점은 '자율 공시'…상법 개정으로 행동주의 기반 마련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한 이창환 대표(사진)의 시선은 2년 차에 접어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 검증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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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보단 투자 여정 '항해사'…장기 고객 신뢰에 방점"
삼성증권의 WM(자산관리) 명가 위상은 시간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자산을 맡긴 고객이 5000명을 돌파, 올해 들어선 7700명을 넘겼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하우스로서의 입지가 다져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했고, 2010년에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선보였다. 수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해 PB(프라이빗뱅커)의 역할도 변화해야 한다고 보는 인물이 있다. '집사'가 아닌 '항해사'로서 고객의 자산관리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삼성증권 SNI·플랫폼전략담당을 맡은 오선미 상무(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PB 업무만 20년 이상 수행해 온 베테랑이다.
한국증권, IBK기업은행 DC형 뚫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IBK기업은행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신규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 은행·보험사와 비교해 증권사는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매매’ 등 이점이 있어, 한국증권으로 이전하는 가입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인 만큼 가입자당 잔고 또한 여느 산업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은 최근 기업은행의 DC형 신규 사업자로 참여했다. 기존 기업은행의 DC형 사업자로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과 삼성생명 등 보험사들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퇴직연금 사업자인 은행·보험사와 비교해 증권사는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매매 △상품 라인업 △수수료 경쟁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알려진다.
2026.03.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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