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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클럽원, '온플랫폼' 투자금 회수 총력 하나증권 클럽원이 '온 플랫폼(ON Platform)' 투자금 회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클럽원은 지난 2023년 국내 VC(벤처캐피탈)가 조성하는 벤처조합에 출자할 재원을 신탁 상품으로 조성해 고객들에게 판매했다. 그러나 온플랫폼 창업주가 회사자금 거의 전액을 횡령해 청산 작업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로젝트 투자금 수백억원이 손실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5000억 밸류 주식 휴지조각 위기…리테일 피해규모는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클럽원 PB(프라이빗뱅커)들은 최근 미국 비상장 플랫폼 기업 '온플랫폼(옛 게임온)' 투자 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클럽원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예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하나증권의 자산관리센터다. 클럽원을 통해 온플랫폼에 흘러간 자금은 총 300억원 수준이다. thebell interview "AI PB 전면 배치…'B2B2C' 전략 앞장선다" 로보어드바이저(RA) 기업 콴텍이 ‘B2B2C(B2B·B2C의 합성어)’ 전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자사의 RA 서비스를 유진투자증권의 PB센터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급하는 B2B 사업이 눈에 띄는 지점이다. 이런 가운데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가 올해 개시됐다. 주요 은행권들을 제휴 사업자로 선점한 콴텍은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를 B2C 사업의 큰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상근 콴텍 대표(사진)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콴텍 본사에서 더벨과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1983년생인 이상근 대표는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 한맥투자증권과 KR선물 등에서 프랍트레이더로 근무했다. 당시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매매하는 등 관련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날개 단 푸른인베스트먼트, AUM 1700억 돌파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말 AUM 17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벌써 작년 한 해를 두 배 웃돌았다. 올해 PE부문을 신설하며 주신홍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의 다각화 전략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분기 말 운용자산(AUM) 1700억원을 돌파했다. 푸른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상반기 AUM이 1108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말 147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내 2000억원대 달성이 예상된다. 실적 성장세도 본격화됐다. 푸른인베스트먼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5억원)의 거의 두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푸른인베스트먼트는 설립한 이듬해인 2022년 약 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가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ouse & People

= 하우스 "한국 시장에 강력한 기반…유럽 인프라로 '알파' 창출" 미드캡(Mid-Cap) 인프라 부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프랑스 자산운용사 버봉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Vauban Infrastructure Partners·이하 버봉 IP)가 최근 한국에 방문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 현황을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투자에 방점을 둔 이들은, 전체 투자자 기반의 10%가 국내 투자자로 구성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더벨은 버봉 IP의 공동 최고책임경영자(CEO)인 그웨놀라 샹봉(Gwenola Chambon)과 뮈니에 코름(Mounir Corm)을 만나 국내 투자자들의 유럽 인프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현황과 최근까지 버봉 IP가 출시해온 펀드의 성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럽 인프라 시장은 민간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뷰 "코레이트식 공모주 전략 고도화…'IPO 새판' 오히려 기회" 올해 7월부터 기업공개(IPO) 제도가 대대적으로 손질된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이 변화가 공모주펀드 수익률 반등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확약 확대, 공모가 합리화, 책임 강화 등 구조적 변화가 공모 시장의 흐름을 바꿀 거란 기대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최근 제도 변화에 맞춰 공모주 펀드 운용 전략을 대폭 재정비하고 있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더벨과 만나 "확약 확대와 주관사 의무 강화는 결과적으로 공모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상장 이후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펀드 입장에서 유리한 운용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O 제도 개선의 핵심은 공모가 정상화다. 단기차익을 노린 수요예측 과열을 억제하고 기업가치 기반의 합리적 공모가 산정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물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 강남CIB센터서 새출발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이 KB금융그룹 강남 CIB센터에서 새출발한다. 박 전 부사장은 KB증권 투자은행(IB) 파트를 최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은 인물로 타 증권사에서도 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 1순위로 올리기도 했었다. 그는 고문직을 마친 후에도 KB금융그룹에 남아 IB 노하우를 리테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은 최근 강남 CIB센터로 이동했다. 해당 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복합 점포다. 기업 특성에 맞춰 대출과 예금, 외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메자닌, 구조화금융 등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KB증권 IB 중 퇴직 후 그룹 내에서 고문 외에 다른 보직을 받은 인물은 없었다.

theWM 라운지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고찰(考察) 이제 반도체 랠리는 끝났으니 주식은 매도하고 빅컷(Big Cut : 미국 연준 정책금리 0. 5%p 인하)직후 금리 하락 방향성의 관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국고채권으로 옮겨 타자는 투자제안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이것이 맞을지 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빨간선)과 미국(검정선) 기준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1의 그래프는 빅컷이 발표되기 바로 직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추이다. 작년 급등한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2의 한국,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그래프는 그림 1의 기준금리가 변동 없이 평행선에 위치하고 있을 때, 같은 기간 고점 대비 미국 10년물국채금리는 25%, 한국 10년물국채금리는 32%까지 이미 하락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시장의 캘린더 이펙트는 존재하는가 주식시장에는 캘린더 이펙트, 다시 말해 특정 요일이나 날짜, 년 또는 월 등 시간의 주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존재한다. 프로그램 매매 등 다양한 자동매매 기법 등이 표준화 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의 효과는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FOMC회의 일정이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시장에서 많이 관찰된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원리금보장형 금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공시 금리가 높아지고, 차년 초가 되면 낮아지는 현상이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부담금을 연말에 납입하는 기업 및 단체가 많기 때문에 자금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납입주체 입장에서는 연말에 부담금을 납입하는 것이 당위적인 의사결정으로 생각한다. 임진우 DB손해보험
리스크는 위험이 아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본질과 이름이 갖는 상징성에 대해 표현한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다. 이름에 대한 대표성과 상징성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부르고 있는 값비싼 물건이 만약 '사치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면 우리나라 명품 시장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를 긍정적으로 미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인 곳이 있다. 바로 제도권 내 투자시장, 그 중에서도 '퇴직연금 시장'이다. 대학 졸업 후 이제 사회 첫 발은 내디딘 신입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 회사는 퇴직금을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이며, 잘 아시다시피 퇴직연금은 노후대비 자산입니다.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