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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향한 TIGER, 투자문화 달라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선보였다. 지금은 미국 대표지수 ETF가 국내 투자자들의 대표 장기투자 상품으로 성장했지만 당시만 해도 미국 주식 투자는 일부 투자자들의 영역에 가까웠다. 국내 ETF 시장에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은 없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을 직접 매매하지 않아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만으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이후 해외주식 투자 대중화와 퇴직연금 시장 확대라는 흐름과 맞물리며 미국 대표지수 ETF는 TIGER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상품군으로 성장했다. ◇미국 투자의 문턱을 낮추다미래에셋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2010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배분 수요가 조금씩 확대되던 시기였다. 퀀텀점프한 성과보수…운용역도 '잭팟' 기대 국내 증시가 역대급 호황을 기록하면서 국민연금공단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들이 잭팟을 터뜨렸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주인 장세였던 만큼 대형주 중심 운용이 가능한 유형이 수혜를 톡톡히 봤다. 국민연금은 매년 3개년치의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성과보수를 책정한다. 이번 국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면 향후 3년간의 성과 평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운용사로부터 분배받는 책임 운용역들의 성과보수도 전례 없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8개 유형 중 순수주식·장기성장형, 잭팟 터뜨렸다지난해 초 2400선이었던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약 75. 5% 상승, 4214포인트(p)에서 마감했다.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한 코스피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 WM전략 신설…투자 컨설팅 기능 강화 교보증권이 자산관리(WM) 조직을 개편해 'WM전략' 조직을 신설했다. 전략 수립과 영업 지원, 투자 컨설팅 기능을 한데 묶어 WM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이 최근 출범시킨 WM전략은 기존 자산관리전략부장이던 전인봉 담당이 이끈다. 자산관리부문 산하 자산관리전략부와 영업추진부를 통합한 조직으로, 아래에 WM전략부와 WM지원부, 투자컨설팅파트 등 3개 조직을 뒀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투자컨설팅파트 신설이다. 기존 자산관리전략부는 고액자산가(HNW)와 개인 고객 대상 자산관리 상담 지원,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 자문, 금융상품 전략 수립과 기획, 상품·시황 리서치, 금융시장 및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맡아왔다. 이 가운데 지점 세미나와 투자전략 수립 기능을 분리해 투자컨설팅파트로 독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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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메리츠증권, PB 성과급 허들 높인다…12년 만에 개편 메리츠증권이 약 12년 만에 프라이빗뱅커(PB)의 성과급 지급 체계를 손질한다. 성과급 지급률 산정 기준인 월 영업수익 구간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리테일채널본부 소속 PB들의 성과급 지급 체계인 기여수익배분율(PSR·Profit Sharing Ratio) 적용 기준을 개편한다. 구체적으로 지급률 60%를 적용받는 월 영업수익 기준선은 기존 5000만원 이상에서 7000만원 이상으로 상향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지급 구간도 보다 세분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증권 PB들의 성과급은 다른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월 단위로 산정된다. 현장 PB들 사이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에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무난하게 실적 기준을 충족했지만, 하반기 증시 조정 국면에서는 영업수익 목표 달성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터뷰 "채권은 방향성보다 인컴…투자자 안심 '최우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성장 과정과 함께 채권 투자 방식의 변화를 현장에서 지켜본 운용역이 있다. 2016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국내외 주식·채권 파생상품은 물론 양도성예금증서(CD)·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금리형 상품, 머니마켓 ETF까지 다양한 상품 개발과 운용을 담당해온 박성철 ETF운용1팀장(사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채권을 안정적인 인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꾸준히 넓혀왔다. 박성철 팀장은 이를 최근 채권 투자 패러다임 변화와 맞닿아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의 역할은 시장 방향을 예측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불안하지 않게 장기간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는 진단이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 출처 :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 ETF, 투자 대기자금의 새로운 안식처박성철 팀장은 자산의 20~30%는 채권으로 균형을 맞추고, 변동성을 최대한 낮춘 인컴형 상품으로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물 국부펀드의 규율, 부티크의 속도…정종환의 투자 공식 지난 10여 년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중심은 미국이었다. 빅테크를 앞세운 미국 증시는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이어왔다. 그러나 정종환 레드포인트파트너스 대표(사진)는 다음 투자 기회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에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소재·부품 등 실질적인 생산과 공급은 여전히 아시아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 같은 구조적 변화를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대표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미국 헤지펀드, 국부펀드를 차례로 거치며 아시아 주식만 10년 넘게 연구하고 운용해 온 투자 전문가다. 화려한 매크로 전망보다 산업 구조 변화와 기업 경쟁력을 중시하고, 시장의 오해로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는 투자 철학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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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고찰(考察) 이제 반도체 랠리는 끝났으니 주식은 매도하고 빅컷(Big Cut : 미국 연준 정책금리 0. 5%p 인하)직후 금리 하락 방향성의 관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국고채권으로 옮겨 타자는 투자제안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이것이 맞을지 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빨간선)과 미국(검정선) 기준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1의 그래프는 빅컷이 발표되기 바로 직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추이다. 작년 급등한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2의 한국,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그래프는 그림 1의 기준금리가 변동 없이 평행선에 위치하고 있을 때, 같은 기간 고점 대비 미국 10년물국채금리는 25%, 한국 10년물국채금리는 32%까지 이미 하락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시장의 캘린더 이펙트는 존재하는가 주식시장에는 캘린더 이펙트, 다시 말해 특정 요일이나 날짜, 년 또는 월 등 시간의 주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존재한다. 프로그램 매매 등 다양한 자동매매 기법 등이 표준화 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의 효과는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FOMC회의 일정이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시장에서 많이 관찰된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원리금보장형 금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공시 금리가 높아지고, 차년 초가 되면 낮아지는 현상이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부담금을 연말에 납입하는 기업 및 단체가 많기 때문에 자금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납입주체 입장에서는 연말에 부담금을 납입하는 것이 당위적인 의사결정으로 생각한다. 임진우 DB손해보험
리스크는 위험이 아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본질과 이름이 갖는 상징성에 대해 표현한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다. 이름에 대한 대표성과 상징성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부르고 있는 값비싼 물건이 만약 '사치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면 우리나라 명품 시장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를 긍정적으로 미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인 곳이 있다. 바로 제도권 내 투자시장, 그 중에서도 '퇴직연금 시장'이다. 대학 졸업 후 이제 사회 첫 발은 내디딘 신입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 회사는 퇴직금을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이며, 잘 아시다시피 퇴직연금은 노후대비 자산입니다.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