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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핀 BNK운용 직판 '븐크', 배상환 체제서 꽃필까 BNK자산운용이 5년만에 수장을 교체한 가운데 전임자였던 이윤학 전 대표가 추진했던 펀드 직판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배상환 신임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존리 전 대표와 함께 펀드 직판 사업을 키운 인물이다. 자체 펀드 직판 어플리케이션 ‘븐크’와 펀드상품권 등을 내놓은 BNK자산운용에서도 직판에 드라이브를 걸지 눈길이 쏠린다. BNK자산운용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도 배 신임 대표의 과제다. BNK자산운용은 이윤학 대표 체제 아래 운용자산(AUM) 규모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금융지주 산하 운용사 중에선 하위권에 속한다. 다만 지주 지원 아래 확충한 1500억원대 자기자본은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메리츠운용서 ‘펀드 직판’ 선봉…출시 5개월 BNK ‘븐크’ 드라이브 가능성 배상환 BNK자산운용 신임 대표배상환 BNK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10년간 경영과 마케팅을 총괄해온 인사다. 티아이운용, 하우스 역량 강화 '잰걸음' 티아이자산운용이 대형 증권사 출신 인력들을 적극 영입하며 하우스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출범 3년차에 들어선 신생사지만 헤지펀드를 비롯해 대체금융, 투자일임·투자자문 등 사업 다변화에 힘입어 성장하는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아이자산운용은 최근 정승진 상무와 이상목 이사를 영입했다. 각각 주식운용과 대체금융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사장으로 홍영진 전 미래에셋증권 PBS본부장과 김승회 전 미래에셋증권 멀티솔루션본부장을 선임하며 조직 확대와 안정화에 나선지 약 반년 만이다.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게된 정승진 상무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에서 약 10년간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코로나와 금리인상 여파로 지속된 하락장에서도 4%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식 운용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JB금융, 얼라인 '검사인 승인'에 전운 감도는 주총 JB금융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총회 표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얼라인이 적법한 주총 진행을 위해 제기한 검사인 선임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검사인을 의식한 이사회 측이 주주 발언권을 보장하면 난상토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오는 30일 JB금융지주 주총 검사인으로 소병덕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21일 얼라인 측이 제기한 검사인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법원은 얼라인이 요구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 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JB금융지주 사옥 전경주총 검사인 선임 제도는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주주는 다른 주주와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 주총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음을 입증하거나 반대로 적법하지 못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검사인을 선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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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JB금융, 얼라인 '검사인 승인'에 전운 감도는 주총 JB금융과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총회 표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얼라인이 적법한 주총 진행을 위해 제기한 검사인 선임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검사인을 의식한 이사회 측이 주주 발언권을 보장하면 난상토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오는 30일 JB금융지주 주총 검사인으로 소병덕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21일 얼라인 측이 제기한 검사인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법원은 얼라인이 요구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검사인 선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JB금융지주 사옥 전경주총 검사인 선임 제도는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주주는 다른 주주와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경우 주총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음을 입증하거나 반대로 적법하지 못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검사인을 선임할 수 있다.
인터뷰 미래에셋운용 "고물가 시대 개막, 3년 단기 회사채 유리"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이전까지 볼수 없었던 두자릿 수 물가가 등장했고, 짧은 기간 금리는 급격히 요동쳤다. 주식·채권·원자재 등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2020년 초 대다수 투자자들은 현금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처분하기도 했다.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상무,사진)은 당시 이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일드커브(수익률 곡선)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포지션을 구축했다. 실제 예측대로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2020년 23bp에서 이듬해 100bp를 돌파했다. 결과적으로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가 운용하는 펀드는 BM(벤치마크)를 크게 상회하며 성과를 냈다. 2002년 하나은행 기업신용조사·심사역을 시작으로 채권업계에 발을 들인 최진영 상무는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당시 미래에셋투신운용)으로 적을 옮겼다.
인물 최재영 부행장 "투자자문 확대해 고객 자산 증대 돕겠다" "KB국민은행의 투자자문업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상품 판매 위주에서 포트폴리오 추천으로 은행의 투자자문의 흐름을 바꿔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증식시켜줄지가 핵심이다. 제도나 시스템을 차별화해 나갈 생각이다. "최재영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장(부행장)은 20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자문업을 허가받았다. 최 부행장은 이와 관련해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고객 자산 증대 실현을 강조했다. 국민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투자자문업에 진출한 데 의의가 있다. 현재 국민은행은 본격적으로 투자자문업에 뛰어들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에선 국민은행의 투자자문 역량이 강화된 것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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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부동산시장에 불어오는 규제완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이 마이너스(-)7. 22%를 기록했다. 2021년 13. 25% 폭등하며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불과 1년 새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간한 부동산 시장동향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기준금리의 인상에 따라 위축이 가속화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은 지난 10월과 11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 5%p, 0. 2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고, 그 여파로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게다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해 12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상당히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박주남 로앤택스 파트너스(Law&Tax Partners)
주택임대사업자, 세금 폭탄 피하려면 2020년 7월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대폭 감소됐다. 단기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사업자등록 자동말소가 이루어진 상태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과거 주택 의무임대기간을 4년이나 8년 중에서 고를 수 있었으나 이제 10년 장기 주택임대사업자로만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아파트에 대해 주택임대 등록을 할 수 없고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이나 다가구주택 등 빌라는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나 오피스텔을 장기 보유할 예정인 주택 소유자는 눈여겨볼 대목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취득 단계에서부터 처분 단계까지 각 세목별 혜택이 있다. 먼저 취득세 감면 혜택이다. 부동산 대책 이후 2020년 8월부터는 다주택자의 주택 유상 취득에 대해 취득세가 대폭 상승했다. 박주남 로앤택스 파트너스(Law&Tax Partners)
조정대상지역과 세금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조정(안)'을 의결했다. 지방에서 유일한 투기과열지구로 남겨진 세종시를 제외하고 모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전환됐다. 다만 잠정적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는 수도권(일부 도서지역 제외)만 현행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세금이 어떻게 달라질까. 우선 양도소득세 중과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양도하는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했다면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취득한 주택의 경우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1세대 1주택 비과세(1주택자)를 적용받는다. 또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신규주택을 취득하면 3년의 일시적 2주택 기간이 부여된다. 종전주택과 신규주택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위치한 경우 2년의 일시적 2주택 기간이 적용된다. 박주남 로앤택스 파트너스(Law&Tax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