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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운용, '최원철 대표' 꽂힌 CR리츠 4곳 추진 JB자산운용이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대구 2곳, 양산 1곳, 광양 1곳 등 총 4곳의 CR리츠를 추진 중이며, 상반기 내 7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B운용 내부에선 이 사업이 최원철 대표이사가 직접 지목한 '낙점사업'으로 불리며 중점 육성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지방권역 내 미분양 아파트 사업장 중심으로 CR리츠를 조성해 분양 리스크 완화 및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CR리츠는 분양이 지연되거나 미분양이 누적된 주택사업장에 리츠를 통해 자금을 투입하고 리츠가 해당 부동산을 매입 또는 임대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광양 지역의 CR리츠는 지난해 이미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고 리츠 설정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쿼드운용, 글로벌롱숏 ELF 내놨다…한국증권과 공조 쿼드자산운용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에 기반한 헤지펀드를 선보였다. 자금 대부분을 국내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에 투자한다. 여기에 더해 증권사가 자기자본(PI) 투자, 해외주식 롱숏 전략을 구사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성격을 가미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쿼드운용은 최근 ‘글로벌 롱숏 ELF 일반사모투자신탁 3호’를 출시했다. 하나증권 리테일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했고 유형은 추가·개방형이다. 신한투자증권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맡았다. 펀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 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의 협력 하에 운용된다. 우선 펀드 자금 전액이 한국증권이 발행한 ELB에 투자된다. ELB는 증권사가 자신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파생결합사채로, 주가지수나 개별 주식 등 기초자산의 수익률에 따라 사전에 약정된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 환율 상승에 수익률 부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가 월배당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연간배당률 13. 67%를 기록하며 1위로 올랐다. 그러나 수익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해오고 있다. 해당 ETF가 환헤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거론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의 3월말 분배금을 주당 85원으로 결정했다. 분배율은 이달 26일 종가 기준 1%다. 주당 분배금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 모양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3월에는 주당 112원의 분배금이 지급됐다. 당해 9월까지 주당 100원 수준으로 분배금이 책정됐으나 10월부터 90원대로, 올해 들어 주당 80원대로 그 금액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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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NH증권, 지점장도 고객자산 보유…PB 수명 연장 NH투자증권이 신규 지점장들로 하여금 기존에 관리하던 고객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간 프라이빗뱅커(PB)들은 지점장 승진 시 그간 관리하던 고객 자산을 후배들에게 인계하곤 했다. 영업력이 뛰어난 PB들의 커리어 수명을 늘리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점장으로 승진한 PB들로 하여금 기존에 관리하던 고객 자산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통상 우수한 PB들은 지점장 승진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경우, 이해상충 등의 문제로 그간 관리하던 고객 자산을 후배들에게 인계해야만 했다. 문제는 이들이 지점장 임기를 마쳤을 때다. PB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려면 고객자산 확보를 다시금 해야만 한다. NH투자증권 내부 관계자는 "최근 NH투자증권의 지점장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들로 하여금 기존 고객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게 해 추후 보직이 바뀌더라도 보유 중인 고객 자산을 바탕으로 PB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다시금 PB 영업직으로 돌아오고나서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라고
인터뷰 "리빙트러스트팀 발족, 하나금융 유언대용신탁 명망 잇는다" 하나증권이 리빙트러스트팀을 발족해 유언대용신탁 사업 강화에 나섰다. 유언대용신탁은 피상속인으로 하여금 금융기관에 상속 절차를 맡겨 사망 이후 분쟁이 일지 않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둔 상품으로 주로 은행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져왔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맞물리며 은행권 누적 신탁액은 조(兆) 단위를 기록 중이다. 유언대용신탁은 하나은행이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2010년 '하나 리빙트러스트'라는 브랜드로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소개한 이래 리빙트러스트센터를 개설했다. 지난해 7월에는 증여·상속·기업승계 등 유언대용신탁 전문가로 구성된 '시니어마스터' 조직을 신설했다. 이같은 명맥을 하나증권 또한 이으면서도 하나은행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1월 꾸려진 리빙트러스트팀의 지휘봉은 이순규 팀장(사진)이 잡았다.
인물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 강남CIB센터서 새출발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이 KB금융그룹 강남 CIB센터에서 새출발한다. 박 전 부사장은 KB증권 투자은행(IB) 파트를 최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은 인물로 타 증권사에서도 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 1순위로 올리기도 했었다. 그는 고문직을 마친 후에도 KB금융그룹에 남아 IB 노하우를 리테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은 최근 강남 CIB센터로 이동했다. 해당 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복합 점포다. 기업 특성에 맞춰 대출과 예금, 외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메자닌, 구조화금융 등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KB증권 IB 중 퇴직 후 그룹 내에서 고문 외에 다른 보직을 받은 인물은 없었다.

theWM 라운지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고찰(考察) 이제 반도체 랠리는 끝났으니 주식은 매도하고 빅컷(Big Cut : 미국 연준 정책금리 0. 5%p 인하)직후 금리 하락 방향성의 관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국고채권으로 옮겨 타자는 투자제안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이것이 맞을지 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빨간선)과 미국(검정선) 기준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1의 그래프는 빅컷이 발표되기 바로 직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추이다. 작년 급등한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2의 한국,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그래프는 그림 1의 기준금리가 변동 없이 평행선에 위치하고 있을 때, 같은 기간 고점 대비 미국 10년물국채금리는 25%, 한국 10년물국채금리는 32%까지 이미 하락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시장의 캘린더 이펙트는 존재하는가 주식시장에는 캘린더 이펙트, 다시 말해 특정 요일이나 날짜, 년 또는 월 등 시간의 주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존재한다. 프로그램 매매 등 다양한 자동매매 기법 등이 표준화 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의 효과는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FOMC회의 일정이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시장에서 많이 관찰된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원리금보장형 금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공시 금리가 높아지고, 차년 초가 되면 낮아지는 현상이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부담금을 연말에 납입하는 기업 및 단체가 많기 때문에 자금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납입주체 입장에서는 연말에 부담금을 납입하는 것이 당위적인 의사결정으로 생각한다. 임진우 DB손해보험
리스크는 위험이 아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본질과 이름이 갖는 상징성에 대해 표현한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다. 이름에 대한 대표성과 상징성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부르고 있는 값비싼 물건이 만약 '사치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면 우리나라 명품 시장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를 긍정적으로 미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인 곳이 있다. 바로 제도권 내 투자시장, 그 중에서도 '퇴직연금 시장'이다. 대학 졸업 후 이제 사회 첫 발은 내디딘 신입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 회사는 퇴직금을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이며, 잘 아시다시피 퇴직연금은 노후대비 자산입니다.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